​

작년즈음 발효 커피 마스크팩을 우연히 접하고 가성비가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아서 직접 사용해본 적이 있다. 2019 얼루어 진정시트마스크팩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었던 제품인만큼 믿고 구매해보았는데 내 생각과는 다른점이 두가지 있었다. 첫번째는 발효 커피 마스크팩이라고해서 커피향이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고 검정색이나 갈색 마스크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흰색 마스크팩이었다는 점. 기대보다 더 괜찮은 제품의 브랜드인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엔 앰플을 주문해보기로 했다.

​

​

카베엘라 그린빈 미라클 앰플

36,000원 (2mL * 21개) / 하트컵 포함

​​

스틱 앰플이라는 말에 굉장히 작은 택배가 올거라고 생각했지만, 하트컵과 함께 들어있어서인지 택배마저 아주 꼼꼼히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2mL 스틱으로 된 앰플이 총 21개가 들어있는 카베엘라 그린빈 미라클 앰플. 왜 하필 21일일까? 싶었는데,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카베엘라는 그린빈을 21일간 발효 및 숙성시켜 얻은 "프리미엄 커피 생두 화장품" 이라고 쓰여져있다.

​

​

​

특히나 이 제품은 항산화 테스트와 탄력 개선, 보습 지속력, 피부 자극 테스트 등을 완료했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가는 제품이기도 했다. 21일, 504시간 발효를 거친 항산화 효능이 가득한 그린커피콩과 아세틸헥사펩타이드가 함유되어 주름 완화와 탄력개선, 그리고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분 공급에 탁월한 7종 히알루론산도 함유되어있어서 오랜 시간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요즘같은 겨울에는 특히나 피부가 건조해지기 마련인데 그럴때일수록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건 필수!

​

 
​

어릴때부터 비싸다는 화장품은 종류별로 다 써본 1인인데, 왠만한건 다 사용하다보니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겨져있는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브랜드는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만 입소문으로 알려진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

​

그린빈 미라클 앰플에는 항산화 효능이가득한 그린커피콩이 캡슐화 되어 있어 피부의 항산화 기능을 UP 시켜준다고 한다. 얼마 전에도 포스팅 했지만 대부분의 재생크림이나 시카크림의 주요 성분인 병풀 추출물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피부에 좋은건 다 들어있네!! 

​

​

제품 안에는 국문, 영문, 중문으로 앰플 설명서도 함께 들어있다. 우리나라 화장품은 전세계적으로 알려져있어서인지 외국 친구들은 우리나라 화장품을 그렇게나 좋아한다. 외국에 나갈때 선물 하기에도 정말 괜찮을 것 같았다.

​

​

카베엘라 그린빈 미라클 앰플을 추천하는 이유는 발효 커피콩을 사용한것 뿐 아니라 "스틱 앰플" 이라는 점이다. 마치 커피 스틱을 연상시키는 스틱 앰플. 2mL씩 들어있어서 한번 바르기에는 좀 많은 양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니 얼굴 전체와 목 주변까지 3단계로 레이어링하면서 흡수시키는 제품이라고 한다.

​

STEP1.1/3의 양을 얼굴 전체적으로 흡수

STEP2. 적당량을 눈가 입가, 목 주변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흡수

STEP3. 남은 앰플을 얼굴 전체와 목까지 흡수

​

​

스틱으로 된 앰플은 휴대하기에도 편리할 뿐 아니라 밀폐된 개별 스틱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는, 위생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스포티드 형이나 튜브 타입의 앰플은 많이 봐왔지만 스틱 타입의 앰플은 처음이라 그런지 굉장히 신선했다.

​

​

직접 한번 사용해보았다. 스틱 앰플은 가위가 없더라도 손으로 찢어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근데 생각보다 두꺼운 재질로 만들어져있어서 잘 찢어지지 않으니,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찢길 위험은 없을듯 하다.

​

​

앰플의 제형은 생각보다 수분 가득한 제형이다. 생각보다 리치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사용도 가능하고 앰플을 바른 후에 바로 화장도 가능할 정도랄까?

​

​

수분 가득한 앰플인 만큼 발림성도 꽤 괜찮았다. 밀리거나 끈적임 없이 피부에 잘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이런 앰플을 삼중으로 레이어드해서 피부에 꾸준히 발라주면 피부미녀가 될것만 같다!

​

얼굴을 씻은 후 직접 발라보았다. 흠...원래 쌩얼은 이런거 맞죠? 나만 이런건가..ㅎㅎ 보정을 해야하나 싶다가도 실제로 어떤지 작성해야 할것만 같아서 ...보정은 안했습니당. 세번 레이어드 해서 바르는게 좋다고 해서 일단 처음 발랐는데 토너로 피부결 정리를 한 후에 바로 바른거라 그런지 굉장히 빠르게 흡수되는 느낌이었다.

​

​

이건 세번째바른거. 이미 두겹의 앰플이 피부에 쌓여있어서 무겁거나 피부가 쓸리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잘 발리는 제형이었다. 피부가 굉장히 건조한 편이라 잘때에도 가습기 + 물에 적신 수건을 널어놓고 자도 건조한 타입인데다가 앰플, 세럼은 물론이고 수분크림에 오일을 섞어 발라야 피부가 덜 당기는 정도로 피부가 건조한 타입.

근데 요 스틱 앰플은 두번째 바를때부터 굉장히 수분감이 가득할 뿐 아니라 바르고 난 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

앰플은 원래 크림 바르기 전에 형식적으로만 바르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요 제품은 바르면 바를수록 촉촉함이 느껴져서 바르고 자면 동안 피부가 될것만 같다! 꾸준히 발라보고 후기 남길게용 :))

나오리씨도 이제 자야지~ 모두들 굿밤 되세용!

https://blog.naver.com/fionangel327/221780824344